Re:이 문장 뒤 부분의 분사를 어떻게 도해해야 하는지요?

작성자
rjs6752
작성일
2018-07-15 03:57
조회
1475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nd receive the helmet of salvation and the sword of the Spirit, which Spirit is the word of God, By means of all prayer and petition, praying at every time in spirit and watching unto this in all perseverance and petition concerning all the saints.

위 예문에서 praying 이하의 분사구문의 도해에 대해서 질문하셨는데요,

분사구문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먼저 준동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1. 준동사의 개념: 동사가 변형되어 명사, 형용사, 부사 역할 하는 것

  2. 준동사의 종류: 1) 명사역할 하는 준동사 - 동명사
    2) 형용사역할 하는 준동사 - 분사 - 현재분사/과거분사
    3) 부사역할 하는 준동사 - 없음 (어떤 이는 분사구문이 부사역할 한다고 하기도 함)
    4) 명사, 형용사, 부사 역할을 모두 하는 준동사 - to-부정사


위에 제시된 준동사의 종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원래 분사는 형용사 역할을 하는 준동사입니다.

그런데 분사구문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형용사역할 하는 분사와는 그 본질에 있어서 좀 다른 것이기에 어려워 하셨던 듯 합니다.
보통, 영문법을 어설프게 공부하신 분들은 분사와 분사구문이 다른 것인 줄도 잘 모르고, 따라서 자기의 해석이 맞는지 틀리는지도 모르는 경우도 허다한 데, 위와 같이 명확하게 분사구문의 도해법을 질문하신 것은 질문자께서 영어의 체계와 본질을 진지하게 고민하시면서 공부하신다는 방증이기도 하기에 좋은 질문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먼저 분사구문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3. 분사구문의 특징 - 1) 기능은 → 서술형용사
2) 해석은 → 부사처럼
분사구문의 특징을 위와같이 제시하면 잘 이해가 안 가실 듯 한데요,  분사구문이라는 것이 사실 현재 Onion이라는 영어학자가 제시한 5형식 문장구조론으로 완전히 포섭하기 어려운 영문법의 변종이기에 기존의 5형식체계만을 가지고 분석하시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능하시면 제 기초영어구문론 강의 제2형식파트와, 분사구문파트를 다시 한번 복습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간략히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다음에 제시되는 예문의 흐름을 따라와 보시기 바랍니다.

(1) She sat silent. (형용사보어) 해석: 그녀는 조용한 상태로 앉아 있었다. → 그녀는 조용히 앉아 있었다.

(2) She sat reading the newspaper.
해석: 그녀는 신문을 읽는 상태로 앉아 있었다. → 신문을 읽으면서 앉아 있었다.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분사는 형용사역할을 하기때문에 [reading the newspaper]는 분사는 제2형식 보어로서 단순형용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분사는 분사구문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음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똑같은 [reading the newspaper]라도 분명히 주어의 상태를 서술하는 서술형용사 역할을 하는데도 5형식 구조상 주격보어라고 말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이것은 명백히 Onion의 5형식분류체계의 약점이죠.

(3) She had breakfast reading the newspaper.
이 예문에서도 [reading the newspaper]는 위의 예문에서와 완전히 똑같이 '신문을 읽으면서'라는 의미를 가지는 상태서술 형용사인데, 이미 breakfast라는 목적어가 있는 문장에서 또다시 주격보어라고 분석할 수가 없는 겁니다.

이런 모순 때문에 Onion의 5형식분류체계는 많은 영문법학자들의 공격을 받았고, 이에 Oxford Hornby사전의 총괄저자인 Hornby는 영어문장의 26형식을 주장하였으며, 심지어 어떤 영문법학자는 84형식을 주장하기도 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학습자의 입장에서는 문장형식을 지나치게 세분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5형식 체제를 유지하면서, 약간의 예외현상을 인정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에 [분사]라는 개념 외에 [분사구문]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She had breakfast reading the newspaper.]이라는 문장을 [그녀는 신문을 읽으면서 아침을 먹었다.]라고 해석해보면 참 묘한 것이 어찌보면 위에서 본 [She sat reading the newspaper.]라는 예문에서 본 것 처럼 'reading the newspaper'가 제2형식 보어처럼 주어의 상태서술을 해 주는 면도 있고, 또 다른 면에서 보면 서술어를 수식해주는 부사절(She had breakfast, as she was reading the breakfast.)의 축약형처럼 보이기도 한다는 겁니다.

이 점에 착안하여 많은 강사들이 [분사는 형용사역할 / 분사구문은 부사역할]이라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르침에 따르면 위 문장의 도해는 다음과 같이 되겠지요.



해석: 그녀는 신문을 읽으명서 아침을 먹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다음에서 보여드리는 바와 같이 [일반분사구문 vs. 독립분사구문]의 구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분사구문의 상태서술기능에 착안하여 다음과 같이 분사구문의 의미상의 주어쪽에 붙여서 도해해야 합니다.



4. 분사구문의 종류: 일반분사구문 - 분사구문의 의미상의 주어 = 문장전체의 주어
독립분사구문 - 분가구문의 의미상의 주어 ≠ 문장전체의 주어

(4) Being honest, He is loved by everyone. - 일반분사구문 → 분사구문의 의미상의 주어와 문장전체의 주어가 일치

  (5) He being honest, everyone loves him. - 독립분사구문 → 분사구문의 의미상의 주어와 문장전체의 주어가 일치하지 않는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분사구문을 부사처럼 취급하면 일반분사구문과 독립분구문을 일관성있게 이해하기도 어렵고, 이 양자를 구분하기도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사구문이 사실은 상태서술인데도 마치 의미상의 주어를 수식해주는 것처럼 보이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위의 도해처럼 분사구문을 의미상의 주어 밑에 그리는 것입니다.

이상의 설명을 종합하여 질문하신 문장을 도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상의 설명에 납득하실지 궁금하네요.
말로 설명하면 간단한 내용인데, 글로 쓰려니 좀 장황하게 되었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분사와 분사구문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으신 분들은 저의 기초영어구문론 강의 중에서 제2형식, 분사구문 관련부분 꼭! 다시한번 복습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은 독해 및 영작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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