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다음 문장의 but의 용법이 궁금합니다.
작성자
rjs6752
작성일
2018-07-12 02:12
조회
2445
늘 좋은 질문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Challenge to do what you must absolutely do but is not taking place.]
라는 문장에서 but의 용법에 대해서 질문하셨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위 예문에서 not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근데, 틀린 영어인데도 원이민들이 버젓이 not을 중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사실 제 주변에서 만난 원어민 중에도, 자꾸 lest다음에 not을 쓰는 친구가 있었어요.
오히려 외국인인 제가 lest 다음에 not을 쓰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교정해주려고 했지만, 그냥 자기 좋을 대로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쓰더라고요.
일단 이하에서는 not이 없다고 전제하고 설명을 드리겠지만, 혹시라도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이라면 꼭 feedback 해 주시기 바랍니다.
shinwoo6128님께서는 이미 but의 용법을 다 숙지하고 계신 것 같지만, 다른 분 들을 위해서 but의 용법을 총정리 한 도표를 제시하겠습니다.
![](http://xn--2e0bt1sn9bysq8ka.com/wp-content/uploads/2018/05/but%EC%9D%98-%EC%9A%A9%EB%B2%95.png)
위에 제시된 but의 용법 중에서 질문하신 예문에 사용된 but는 관계대명사로서 is의 주어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만 도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만, 이 경우 관계대명사but의 선행사가 무엇이냐 하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때 선행사로 볼 수 있는 것은 1) 'what you must absolutely do'라는 명사절 전체, 아니면 2) 선행사를 이미 포함하고 있어서 you must absolutely do의 수식을 받는 관계대명사 what 두 가지인데, 해석으로는 어느 쪽으로 보아도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방금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선행사를 포함한 관계대명사 what이 나머지 부분의 수식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는 또다시 '1) 명사절이 형용사절을 유도하는 관계사(선행사불포함관계사)의 선행사가 될 수 있는가, 2) 관계사가 또다시 다른 형용사절의 선행사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점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제가 과문한 탓인지 이 점에 대해서 명시적으로 논하는 책은 아직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예문으로는 명사절 전체가 선행사가 되는 경우는 종종 나오기때문에, 이점에 대해서는 이미 기초영어구문론 동영상 강의에서도 설명드린 것으로 기억됩니다. 심지어는 다음과 같이 명사절이 아니라 그냥 주절 전체가 관계대명사의 선행사가 되기도 하니까요.
![](http://xn--2e0bt1sn9bysq8ka.com/wp-content/uploads/2018/05/%EC%A3%BC%EC%A0%88%EC%9D%B4-%EC%84%A0%ED%96%89%EC%82%AC.png)
하지만 아직까지 관계대명사가 또다시 다른 관계사의 선행사가 되는 모습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질문하신 문장에 나오는 'what you must absolutely do'라는 명사절을 but의 선행사로 보려고 합니다.
이것을 기초로 도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xn--2e0bt1sn9bysq8ka.com/wp-content/uploads/2018/05/Challenge-to-do.png)
직역을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지금은) 일어나지 않고 있는, 네가 절대적으로 해야 하는 것을 하도록 도전하라."
(to-부정사 이하를 challenge의 목적어가 되는 명사적 용법으로도 볼 수 있지만, 여기서는 평범한 한국인이 이해하기 쉽게 부사적 용법으로 보겠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혹,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이라면 꼭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Challenge to do what you must absolutely do but is not taking place.]
라는 문장에서 but의 용법에 대해서 질문하셨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위 예문에서 not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근데, 틀린 영어인데도 원이민들이 버젓이 not을 중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사실 제 주변에서 만난 원어민 중에도, 자꾸 lest다음에 not을 쓰는 친구가 있었어요.
오히려 외국인인 제가 lest 다음에 not을 쓰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교정해주려고 했지만, 그냥 자기 좋을 대로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쓰더라고요.
일단 이하에서는 not이 없다고 전제하고 설명을 드리겠지만, 혹시라도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이라면 꼭 feedback 해 주시기 바랍니다.
shinwoo6128님께서는 이미 but의 용법을 다 숙지하고 계신 것 같지만, 다른 분 들을 위해서 but의 용법을 총정리 한 도표를 제시하겠습니다.
![](http://xn--2e0bt1sn9bysq8ka.com/wp-content/uploads/2018/05/but%EC%9D%98-%EC%9A%A9%EB%B2%95.png)
위에 제시된 but의 용법 중에서 질문하신 예문에 사용된 but는 관계대명사로서 is의 주어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만 도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xn--2e0bt1sn9bysq8ka.com/wp-content/uploads/2018/05/%EA%B4%80%EA%B3%84%EB%8C%80%EB%AA%85%EC%82%AC-but-3.png)
이때 선행사로 볼 수 있는 것은 1) 'what you must absolutely do'라는 명사절 전체, 아니면 2) 선행사를 이미 포함하고 있어서 you must absolutely do의 수식을 받는 관계대명사 what 두 가지인데, 해석으로는 어느 쪽으로 보아도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방금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선행사를 포함한 관계대명사 what이 나머지 부분의 수식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는 또다시 '1) 명사절이 형용사절을 유도하는 관계사(선행사불포함관계사)의 선행사가 될 수 있는가, 2) 관계사가 또다시 다른 형용사절의 선행사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점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제가 과문한 탓인지 이 점에 대해서 명시적으로 논하는 책은 아직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예문으로는 명사절 전체가 선행사가 되는 경우는 종종 나오기때문에, 이점에 대해서는 이미 기초영어구문론 동영상 강의에서도 설명드린 것으로 기억됩니다. 심지어는 다음과 같이 명사절이 아니라 그냥 주절 전체가 관계대명사의 선행사가 되기도 하니까요.
![](http://xn--2e0bt1sn9bysq8ka.com/wp-content/uploads/2018/05/%EC%A3%BC%EC%A0%88%EC%9D%B4-%EC%84%A0%ED%96%89%EC%82%AC.png)
하지만 아직까지 관계대명사가 또다시 다른 관계사의 선행사가 되는 모습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질문하신 문장에 나오는 'what you must absolutely do'라는 명사절을 but의 선행사로 보려고 합니다.
이것을 기초로 도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xn--2e0bt1sn9bysq8ka.com/wp-content/uploads/2018/05/Challenge-to-do.png)
직역을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지금은) 일어나지 않고 있는, 네가 절대적으로 해야 하는 것을 하도록 도전하라."
(to-부정사 이하를 challenge의 목적어가 되는 명사적 용법으로도 볼 수 있지만, 여기서는 평범한 한국인이 이해하기 쉽게 부사적 용법으로 보겠습니다.)
의역: 지금은 행해지고 있지 않지만(아직 현실에는 없지만), 네가 꼭 해야하는 것을 하도록 도전하라.
제시해주신 번역 [반드시 해야 하지만 안 되는 것에 도전하라]라는 의미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풀이가 되었네요.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혹,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이라면 꼭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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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ut으로 유도되는 절의 not의 존재가 이해되는 군요.
2) but가 관계사(선행사미포함)로 사용되는 경우, 선행사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했습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앞의 절 what you must absolutely do 전체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확신을 하지 못했던 것은, 관계대명사 as의 경우에는 앞의 명사절 전체를 선행사로 받을 수 있다고 동아출판사 사전에 명시가 되어 있는데, but의 경우에는 그러한 명시적 언급이 없어서 제 판단에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3) 제가 제시한 번역은 반드시 그러한 번역이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전후 문맥을 고려해볼 때 그런 의미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감사하다 말씀드립니다.
좋은 질문 많이 해주셔서 제게도 큰 공부가 됩니다. ^ ^
명사절이 관계대명사 as의 선행사가 될 수 있지만, 관계대명사 but의 선행사가 될 수도 있는지에 대해서 실증적인 근거를 찾으시는 모습에서 저도 공부의 자세를 배웁니다.
명사절 전체가 관계대명사 but의 선행사가 되는 예문이 있는지 다시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늘 좋은 질문 해주시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